그냥 말해주고 싶었어 그냥 생각나는 말 두서없이 적을거라서 좀 이상하긴할거야.. 내가 그리워하는 작년
그냥 생각나는 말 두서없이 적을거라서 좀 이상하긴할거야.. 내가 그리워하는 작년 여름 학교에서 좋아하는 남자애가 축구하는걸 바라보면서 웃고 내쪽으로 오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고 주말을 기다리던 내가 그 애가 보고싶어서 월요일을 기다리고 주말에는 그 애가 축구하는걸 보러 매일매일 친구를 끌고 학교에 가고..근데 왜 나한테만 너가 소중하고 잊고싶지 않은 사람인걸까 혹시 너도 나와같이 나를 소중한사람이라고 생각할까 원래 사람을 특히 여자를 오랬동안 옆에두고 친구로 지내지 않는너라서 반이 바뀌는걸 여름방학이되기 전부터 걱정했어 다른 반이된 지금 내가 항상 작년우리반애들이 보고싶다고 찡얼대는건 너가 보고싶어서야 학교에서도 보고 가끔은 얘기도 하지만 따로 만나서 놀만큼 친하지도 않고 너는 여자랑 밖에서 따로 노는애는 아니잖아 그래서 계속 후회하게돼 그냥 도 친해질껄 아무때나 상관없이 전화하고 만날 수 있는 사이가 될걸 널 좋아하지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다른반이되고 운동장에서 너만 찾는 나는 아직 너를 좋아하나봐 너가 친구들이랑 주말에 락교에서 축구한다는 소리를 듣고 친한친구들한테 주말에 학교에 가서 놀자고한걸 보니 아직 너를 많이 좋아하나봐 나는 너가 작년 여름 축구하는 모습 수련회에 가서 저녁에 전교생이 있던 강당에서 나한테 말을걸고 웃어주던 너가 자주 생각나 학교에서 내가 먼저 말을걸기에는 니 주위에는 항상 사람이 너무 많아서 너가 먼저 걸때까지 기다리는데 그래도 속상하다싶을때쯤 말 걸어주고 아는척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작년 반 끝날때 롤링페이퍼같은거 쓸때 내꺼 대충써줄까봐 미리 서운해하고있었는데 너가 제일 길게 써줬더라 고마워 너한텐 그냥 내가 잘 맞는 친구였으니까 호의였겠지 그곳만으로 고마워 항상 응원할게 그리고 앞으로도 졸업까지 1년도 채 안남긴했지만 그동안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거 보여줘 맨날 틱틱대고 싫다고 별로라고했지만 항상 좋아했고 항상 틱틱대지만 부탁하는거 다 들어주고 나름 1년동안 소중하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이번년도도 행복했으면 좋겠어그냥 마음은 전하고싶고 이렇다라고 말하고싶은데 아무데도 말할 곳이 없어서 적어요 그렇다고 이걸 친구들한테 말할 수도 없고ㅋㅋㅋ하..작년이 너어어무 그립다
파이팅 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