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덜 되었다는 것이고 지금은 바꿀 수 없으니 받아들여야죠. 사실 공부가 잘 됐다면 지금 시기엔 기복이 크면 안 됩니다. 저도 공부가 덜 된 현역땐 이 시기에 이감 70점대도 자주 떴는데 재수때 공부 제대로 된 이후엔 아무리 조져도 하방 80 후반 1컷은 방어했었습니다. 수학 영어 과탐도 마찬가지고요. 따라서 성적이 내려가는 게 아니라 그냥 원래 실력이 안정 2등급이 아닌 겁니다.
그냥 하던 대로 하세요. 뭐 이상한 거 하다가 오히려 페이스 꼬입니다. 수능은 생각보다 합리적으로 님 예상에 크게 빗나가지 않을 것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9월이랑 비슷하게 나옵니다. 너무 욕심부리지도 마시고요. 지금은 실모 점수 신경쓰지 말고 안 풀리거나 말릴 것 같으면 빨리 버리는 연습 하세요.
특히 국어 영어처럼 언어 과목은 풀다가 '이제 뭘 어떻게 해야 하지?' 싶은 생각이 들면서 뇌가 굳는 순간, 막히는 순간이 있을텐데 그때 미련없이 바로 넘어갈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걸 연습하세요. 우리의 목표는 점수 잘 받는 것이지 실력 올리는 것 자체는 목적이 아닌 수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