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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번으로 4년 인연 손절은 너무 한가요? 처음간 1박 2일 여행이었습니다. 밥먹고 차마시고 구경하길 수 차례 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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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번으로 4년 인연 손절은 너무 한가요? 처음간 1박 2일 여행이었습니다. 밥먹고 차마시고 구경하길 수 차례 였는데

처음간 1박 2일 여행이었습니다. 밥먹고 차마시고 구경하길 수 차례 였는데 수 많은 비용 중에서 관람비 하나 그것도 쿠폰 할인으로 사용해서 한번 내준게 전부 입니다. 그 동안은 만나면 딱히 말을 안꺼내도 더치페이 알잘딱하던 관계였고, 한사람이 계산해도 다음 계산 때 알아서 내가낼게가 되던 관계라 잘 맞는구나 하며 지냈었습니다. 그래서 여행에서도 당연히 그렇겠지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만나자마자 첫끼부터 낼 생각을 안하는 거에요. 현금 잘 안쓰면서 갑자기 돈뽑아 오겠다더니 올 생각을 안하길래 계산해놓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도 상관없었어요.여행까지와서 얼굴 붉히고 싶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앞으로 놀거리가 천지인데 싶어서요.두번째 차 마실때도 돈 낼 생각을 전혀 안하고 딴청 부리길래 이때부터 뭔가 그랬지만 평소처럼 '내가 계산할게 돈 보내줘' 하고 말았습니다.그 다음부터 이 인간이 너무 대놓고 계산 안하려는 티를 내는 겁니다.10분동안 줄 서있을때는 가만히 있다가 계산할 차례 다가오니까 '나 화장실 갔다올게' 만 수 십번. 관람도 3곳 정도 다녀 왔는데 두번 모두 제가 냈습니다.사실 제가 돈 내고도 크게 별말 안하고 있었던 이유는 평소에 고마운 것도 있고 무엇보다 혼자 사는 자취방에 자고 가라고 내어준게 고마워서도 있었어요.이번 여행이 제가 그 친구 사는곳으로 놀러가는 입장이었거든요.그래서 전 혼자 숙소 잡아서 묵고 만나려 했는데 자고 가라고 먼저 얘기 꺼내주니 그것도 고맙더라구요.하지만 고마운 마음도 이렇게 대놓고 돈 안쓰려는 티를 팍팍내니 갑자기 있던 정도 싹 털려서 그냥 대화도 하기 싫어졌습니다.사실 놀때만 해도 즐거워서 이렇게 까지 정 털리진 않았어요.원래도 알잘딱 하던 인간이니까 '내가 밥 한끼 사줬다 생각하지뭐, 다음에 농담치면서 밥 한끼 얻어먹어야지' 생각하고 말았는데, 아니 생각 할 수록 너무 열이 받는 겁니다.심지어 제가 놀러가겠다고 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놀러오라고 계속 연락오니 한번 짬나서 갔던건데, 실컷 여행 잘 갔다와서 경비 계산하다보니 총 50만원을 쓴 상황이라 치면 그 친구는 10만원도 채 안쓴 상황입니다.게다가 그 50만원 중 제 왕복 교통비는 당연히 넣지도 않았습니다. 나는 왕복 교통비만 10만원이 깨졌는데 그 친구는 돈 보낼 생각을 안하니 너무 괴씸하고 돈이 없으면 오라는 말도 하지말지 싶었습니다.본인은 일주일 전 학창시절 친구랑 일주일 여행도 갔다왔다면서 날 호구로 보는 건가 싶은 생각까지 드는겁니다.서로 직장인이고 돈 한두푼에 연연하고 싶지 않았지만, 차마 넉넉지 않은 생활에 마음이 먼저 상하고, 돈 얘기에 얼굴 붉히면서 까지 인연을 계속할 마음도 더 안생기고 이 사람은 다음에 만나도 본인 불리하면 자존심 내세우고 똑같이 행동할 것 같은 생각에 돈 내놓으라고 할 의지조차 안생기고 용기도 안나기에 연락을 끊어버린 상태입니다.안그러던 사람이 이런 행동을 보이니 더 어이없고 속은 기분입니다. 상대방은 모르고 계속 연락이 오는데 사실 계속 받고 싶지않고 칼같이 손절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4년 정이 있는데 너무 한걸까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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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알고지낸 기간이 아니라

사람 됨됨이와 나와의 캐미가 중요합니다

손절하고싶을때는 과감하게 하시고

이해되시면 쭉 가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