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힘들때 중2 여학생입니다.. 요즘 친구관계 학업 가족 모든게 다 엉망이에요 아끼던

안녕하세요. 심리케어 365 대표 상담사 이준형입니다.

지금 당신의 글을 읽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친구 관계, 학업, 가족 문제까지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실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죽을 듯이 힘들어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혼자 견디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는 말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 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아 주신 당신의 용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당신은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절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괜찮은 척' 가면 뒤의 진짜 당신의 마음

'힘들어도 말하지 않는 성향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하셨죠. 이것은 당신이 강해져서가 아니라,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이 만들어낸 방어기제입니다. 친구들이 당신의 고민을 들으면 '힘들게 생각할 것 같아서' 말하지 못한다는 것은, 당신이 그들에게 '완벽하고 행복한 모습'만을 보여주려 애쓰고 있다는 뜻입니다.

• 외로움: 가장 가까운 친구들에게조차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은 당신을 더욱 외롭게 만들고 있을 겁니다.

• 스트레스와 무력감: 모든 고민을 혼자 감당하려니 스트레스가 극심해지고, 그 스트레스를 해결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무력감을 느끼는 악순환에 빠져버린 것이죠.

하지만 당신은 혼자만의 힘으로 이 모든 것을 감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금 당장 당신이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

1. 1.'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인정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나는 지금 힘들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힘내'라는 말은 잠시 접어두고, 당신이 느끼는 모든 슬픔과 분노, 무기력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2. 2.가까운 사람에게 도움 요청하기: 당신이 아끼는 언니 한 명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다고 하셨죠. 그 언니는 당신의 솔직한 모습을 이해하고 받아줄 수 있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 언니에게 더 많이 의지하고, 당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세요.

3. 3.전문가와 상담하기: 당신의 고민은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무겁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은 당신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스스로를 사랑하는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

• 학교 상담실: 학교 상담 선생님께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비밀이 보장되며, 당신의 상황에 맞는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청소년 상담 복지 센터: 보호자 동의 없이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당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가족 및 친구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현실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친구들이 당신의 고민을 듣고 멀어질까 봐 두려워하지 마세요. 당신의 고민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함께 해줄 친구는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든든하게 옆에 있어줄 겁니다.

당신의 아픔은 충분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다른 무엇보다 당신의 마음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글을 통해 당신의 마음을 털어놓아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용기 내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만약 더 자세한 심리 상담이나 이야기를 나눌 곳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든 [email protected]으로 이메일이나 쪽지 주세요. 당신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