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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남학생이 심심해서 대충 끄적여본 글인데 어떤가유 그냥 잠 안 오는 중1이 대충 끄적여본 글인데.. 즉흥적으로 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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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남학생이 심심해서 대충 끄적여본 글인데 어떤가유 그냥 잠 안 오는 중1이 대충 끄적여본 글인데.. 즉흥적으로 써서

그냥 잠 안 오는 중1이 대충 끄적여본 글인데.. 즉흥적으로 써서 내용도 엉터리고 개연성도 없고 약간 잼민이 소설 특유의 오그라드는게 느껴지기도 해서 지식인말고 챗GPT에 질문했는데 챗GPT도 처음엔 잘썼다고 하다가 피드백해달라고 하니까 과부하가 걸린건지 갑자기 이상한 중국말만 하네요. 막 이걸로 밥벌이 할거는 아닌데 재미 붙이면 취미삼아 글쓰기나 하려구요. 솔직하게 괜찮은가 나쁜가 이건 좀 고쳐야겠다 하는 부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그녀는 여느 때처럼 지하철역 공중화장실의 변기칸에 앉아 핸드폰으로 불법 도박을 하고 있었다.엄마는 필리핀 출신으로 한국에 와 국제결혼을 했다. 이후 양육비를 명목으로 남편에게 돈을 뜯어낸 뒤 도망치던 중 배차 시간에 쫓겨 빠르게 달려오던 시내버스에 치여 그 자리에서 하반신이 분리된 채 사망했다.그녀는 엄마의 추한 죽음을 숨기고 싶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동네 포차에서 술에 잔뜩 취해 거리마다 울부짖었고, 결국 엄마의 죽음까지 고래고래 소리쳐 퍼뜨렸다.그녀는 학교에서 잘나가던 양아치 무리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엄마의 이야기가 퍼지면서 체면이 깎였고, 곧 따돌림과 괴롭힘의 대상이 됐다.그날 이후, 그녀는 매일 돈을 구해야 했다. 양아치들의 공갈과 담뱃값을 맞추기 위해, 변기칸에 틀어박혀 불법도박 사이트에 접속했다.돈을 잃을 때마다 그녀는 문방구에서 산 학용 나이프로 손바닥을 그었다. 상처가 쌓여 갈수록, 손바닥은 흉터로 가득 찼다.그리고 3개월 뒤, 또다시 도박에 실패한 그녀는 자책하듯 손바닥에 새긴 흉터 위를 다시 그었다. 그 순간, 문자가 도착했다.“벌써 3개월 치 밀렸네. 60만원.”두려움이 몰려왔다. 그녀는 땀에 젖은 얼굴을 흉터투성이의 손으로 닦으며 떨고 있었다.“아람 선배가 니 족치래. 한성역 3번 출구 공중화장실인 거 다 안다. 문 열어.”문자를 닫고 싶었지만,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녀는 멍하니 메시지만 바라본 채 손을 부들부들 떨었다.김아람은 초등학생 때부터 유명한 꼴통이었다. 담배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중학생들과 어울리며 배우게 됐고, 오토바이는 중학교 2학년 때 가위로 시동이 걸리는 편법을 써 동네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뺏어 타고 다녔다. 그렇게 6개월 정도 타고다녔지만 학교 근처에서 여학생을 오토바이로 쳐 숨지게 했고 감옥에 갈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친오빠에게 누명을 씌워 감옥살이를 피한 뒤로는 오토바이 운전을 끊었다.10분쯤 지났을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발, 문 열어!”눈물은 나오지 않았다. 충혈된 눈에서 흘러나온 피눈물이 뺨을 타고 천천히 흘렀다.“나 한수진이다. 문 열어!”한수진은 중학생 시절부터 소년원과 경찰서를 오고갈 만큼 질이 나빴다. 김아람과는 소년원에서 같이 생활하며 김아람의 담배 심부름과 잡일을 맡았고 대부분의 인맥도 소년원에서 만들었다. 한수진도 한때는 김아람의 뒷담을 까며 그녀와 친해졌었지만, 그녀가 나락으로 떨어진 뒤엔 차갑게 등을 돌리고 김아람에게 붙었다.한수진은 변기칸 칸막이를 밟고 올라왔다. 위에서 손을 뻗어 잠금 장치를 눌렀다.“딸깍.”문이 열리자마자 수진은 그녀의 머리채를 거칠게 잡아당겼다. 변기 뚜껑을 들치고, 머리를 그대로 변기 안으로 밀어 넣었다.보글보글. 기포가 떠오르고, 숨을 쉬지 못하는 그녀가 버둥거렸다. 수진은 변기물을 내린 후에야 머리를 잡아당겨 끌어냈다.“원 몰 타임.”한 번 더. 한수진은 그 고문을 반복했고, 그녀는 그대로 쓰러졌다.눈을 떴을 땐 병원이었다. 하지만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없었다. 의사도, 간호사도 각자 바쁜 모습이었다. 낯익지만, 어딘지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병원을 나서자 거리에는 2010년대 초반의 풍경이 펼쳐졌다. 자동차, 사람들의 옷차림, 가게 간판. 모두 오래전 시간에 멈춘 듯했다.그녀는 핸드폰 달력을 켰다.2012년 2월 14일.아무 의미 없는 날짜였다. 유치원생이었고, 집엔 술 취한 아버지가 있을 시기였다.그녀는 혼란스러웠지만, 절망도 좌절도 느끼지 않았다.그녀는 그저, 10년 동안 나빠지지도, 좋아지지도 않은 사람이었다. 핸드폰이 고장 났을수도 있다는 생각에 거리에 다니는 아무 사람이나 붙잡아 물었다.“혹시 지금이 언제입니까?”“12년 2월 십.. 몇일이었더라..”빵모자를 쓴 백발의 할아버지가 대답해주었다. 그녀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 한가하게 잡지를 보고있는 의사에게 물었다. 같은 대답이었다. 이 단순한 현실이, 가장 납득되지 않았다. 병원 창밖을 봐보니 정장 차림의 남자가 최신형 스마트폰을 들고 누군가와 채팅을 치고 있는 듯 했다.“너 뭐야! 야 이 새끼야!”그녀는 흥분해 그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다가갔다. 그러자 그는 비웃으며 도망갔다.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했지만 뭐라고 신고할지도 의문이었다. 관련 법이 있기는 둘째치고 5살짜리 조카한테 이 이야기를 해줘도 믿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연락처에 저장돼있는 번호로 전화를 돌려갔다.“죄송하지만, 이 번호는 없는 번호입니다. 다시 확인하시고 전화주시기 바랍니다.”딱딱한 기계음으로 반겨주었다. 전화는 이 시대에 있는 번호로만 걸리나 보다.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렇다는 말은 그녀가 지금 112나 119에 전화를 걸어도 2025년의 112나 119에 전화가 절대 가지 않는 다는 말이다. 그녀는 생각이 많아졌다. 아까 그 정장차림의 남자가 기억 속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타임머신의 열쇠를 코 앞에 두고 놓쳐버린 영화의 주인공 같았다. 그녀는 또 자책하기 시작한다.얼굴에 흠뻑 젖어있던 변깃물은 그새 말랐고, 그녀가 손에 쥐고있던 나이프는 바지 주머니 속에 들어가있었다. 맞다, 그녀는 나이프가 있었다. 그럼에도 반격하지 않았다. 극도의 불안감이 그녀의 손을 완전히 묶어놓았던 것이다. 하지만 2012년의 그녀는 정장 차림의 건장한 남성한테도 쌍욕을 퍼부을 만큼 대담해졌다. 어쩌면 그녀는 시간이 양아치 무리보다 더 무서웠던 걸수도 있다.그녀는 병원 밖을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했다. 자동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만 그녀의 머릿속에 맴돌았다. 아예 생각이 멈춘 것 같았다. 그러자 병원 관계자가 그녀의 어깨를 잡고 정색하며 말했다.“학생, 할 거 없으면 집에나 가. 당장 여기 안 나가면 경찰 부를거야. 알았어?”그녀는 병원 관계자의 말을 무시하고 계속 병원을 나갔다 들어왔다를 반복했다. 그녀의 귀에는 이명 소리만이 들리고있었다.“아 *발, 돌아버리겠네”병원 관계자가 자그만한 소리로 한탄을 하고 112에 전화를 걸었다. 5분정도가 지났을까. 경찰차가 병원 앞에 멈추더니 곧이어 경찰차에서 50대로 보이는 남자 경찰관과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 경찰관이 내렸다.“여기서 이러시지 마시고, 집이 어디세요?”50대로 보이는 남자 경찰관이 그녀에게 귀찮다는 듯이 말을 걸었다. 그녀는 끝까지 대답하지 않았다. 결국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 경찰관이 그녀를 경찰차 뒷자리에 태우고 근처 파출소에 인계한 뒤 가버렸다.“이름이 뭐니?”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 경찰관이 그녀에게 상냥히 말을 걸었다.“강혜린입니다..”강혜린이 대답하자마자 여자경찰관은 고개를 끄덕이며 컴퓨터 마우스를 만지작 거린다.“주민등록증 같은 게 있을까?”강혜린은 바지 주머니 속에 들어있던 주민등록증을 건내줬다. 혹시 흠집이 많아 문제가 되진 않을지 걱정이었다.“음? 2008년생? 겨우 4살인데?”여자 경찰관이 당황해한다. 혜린의 주위로 다른 경찰관들이 모여들고 민원을 넣기 위해 온 다른 주민들까지 혜린의 모습을 구경했다. 혜린은 어찌할 줄을 몰랐다. 타임 슬립을 했다고 해명하기에는 당연히 믿지 않을 것이 뻔했고, 입을 꾹 다물고 있기엔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사회의 악으로 보여질 게 뻔했기 때문이다.그때,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여자 경찰관의 얼굴이 굳어졌다. 가슴 속에 무언가가 찔린 듯한 얼굴이었다. 그러고는 혜린의 전화번호만 물어보고 혜린을 보내줬고 혜린은 어지러운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 파출소를 나왔다.그날 저녁, 아침부터 제대로 된 한끼조차 못 먹고 지하상가에서 대충 택배상자를 두른 채 넋이 나가있던 혜린의 핸드폰에 한 통의 문자가 온다.>오늘 아침 파출소에서 본 여자 경찰관이예요. 한성역 2번출구 앞에서 만나죠. 이유는 만나서 설명드리겠습니다.“날 잡아가려나?”혜린은 두려움에도 연락 가능한 연락처가 생겼다는 것에 왠지 모를 안심이 됐다. 혜린은 두르고 있던 택배상자를 숨겨두고 한성역 2번출구 앞으로 갔다. 핸드폰 배터리가 최대한 오래 가도록 가는 동안엔 핸드폰을 꺼뒀다.혜린은 한성역 2번출구 근처에 오게 되고, 그곳에서 아침에 본 여자 경찰관을 만난다.“안녕하세요?”“네.. 안녕하세요..”강혜린은 오늘 먹고 마신거라곤 변깃물과 욕밖에 없었기에 매우 허기졌다. 하지만 심리적인 불안감과 단절감 때문에 허기를 못 느꼈다. 아무리 따뜻한 곳에 있어도, 손과 발은 차갑고 머리는 아플 거 같았다.“혹시 미래에서 오셨어요?”여자 경찰관의 한마디에 강혜린은 강한 비명을 지르고 소름 돋아했다. 그런 강혜린을 본 여자 경찰관 또한 정색하며 무섭지만 무섭지 않은 척하며 말을 이어한다.“이제.. 알겠어요.. 이건 그냥 미친 부자들의 쇼라고요. 알아먹어요? 난 2015년도에 여길 왔어요. 그 당시엔 여기, 이 세계는 2002년도였고요. 내가 볼땐.. 이 세계 사람들 다 미래에서 과거로 왔지만 적응하고, 나 자신을 불신하며 억지로 살아가고 있어요. 여긴 그냥 세트장이에요. 거대한 성벽이 외부 출입을 막고.. 마치 트루먼쇼처럼요. 여긴 2025년도지, 2012년도가 아니에요. 그저 2025년에 존재하는 2012년처럼 꾸민 세트장에 온거라고요. 내가 나갈 방법을 알아요.. 나 믿어봐요”온 몸에 소름이 돋고 가려웠지만 동시에 약간의 희망도 생겼다. 하지만 그 희망도 금방 꺼져버렸다.“언니는 언니를 기다리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을 거 아니예요? 난 없어요.. 그런 거. 차라리 여기서 새 시작을 하고야말지.”희망과 설렘 하나 없는 말 그대로 단호함에 찌든 대답이었다.“정신 좀 차리라고! 마지막으로 정신을 잃은 게 화장실이었지? 이 새끼들 장기매매 하는 새끼들이야! 나 같이 이 세트장 안에서 직업을 구하고 사는 사람들은 냅두고 너 같이 이 세트장에서도 적응 하지 못하고 떠도는 애들은 개 *발 재미 없어져서 장기만 쏙 빼가고 아무데나 묻는다고! 벌써 10년째야!!..”“언니는.. 어떻게 알았는데요..? 그리고 어떡할건데요..?”“이 새끼들은 존나게 체계적이야.. 여기 오는 애들은 대부분 지하철역 공중화장실에서 정신을 잃어.. 그럼 구급대 같은 게 오기 전에 판매자에게 연락을 받으면 정신 잃은 새끼 납치해서 여기 병원으로 데려와. 그러면 병원에서 깨어나겠지? 하루에 16명씩이나 온다고. 병원에는 이 세트장 관리자뿐이고 여기 오는 희생양이 이곳이 과거라는걸 자각하는 즉시 영업방해 같은 걸로 경찰에 신고를 넣어. 그럼 우리같은 경찰관이 대처하는데 그냥 풀어줘버려. 방생시키는거지. 그러고 이 세트장에서 적응을 하면...”“알겠고, 어떡할거냐구요.”“그놈들과 싸울거야. 이미 근처 파출소 애들이랑 군부대 애들 설득시켜놨어. 무기도 충분하고. 그러면 이제 그 부자새끼들 돈 따먹고 여기서 빠져나가는거지. 난 사회에서 신용불량자였어. 빚쟁이들에게 쫓기다가 화장실에서 포위돼 장기매매 애들한테 끌려왔어. 난 여기서나, 사회에서나 복수할 애들이 많아.”“...할 수 있죠?”“일단 우리 집가서 밥부터 먹자. 배고파보인다, 너.”여자 경찰관은 혜린을 본인의 집으로 데려가 밥을 먹였다. 집의 벽지는 바랬고, 바닥은 싸구려 전기장판이었으며 조명은 깜빡깜빡 거리는 에디슨 전구가 다인 단칸방 반지하였지만 혜린에게는 5성급 호텔 남부럽지 않았다.여자 경찰관은 혜린에게 컵라면 하나를 끓여주고 먹는 모습을 지켜봤다. 혜린은 컵라면의 면발 한줄 한줄을 곱씹으며 먹었다. 마치 면발 한줄 한줄이 그녀의 생각과 같았다. 혜린은 컵라면을 먹으며 생각에 잠겼다. 배고팠지만 빨리 먹지 않는데도 체할 것만 같았다. 마지막 국물 한입까지 마시고 나서야 혜린은 입을 열었다.“언니는.. 이름이 뭐예요?”“신수민.”여자 경찰관은 이 때를 기다리기라도 한듯 빨리 대답했다. 혜린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그럼.. 나 올 때까지는.. 왜 안 터뜨렸어요? 반란을?”“이미 반란을 터뜨린 애가 있긴 있었어. 다만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도 모르겠지만..”“난 죽어도 상관 없어요. 누군가와 맞써 싸워본 적도 없고요.. 한번 싸워볼래요.”“그럼.. 내일부터 시작하자. 일단.. 세트장 곳곳에 배치돼있는 감시자들부터 처리해야돼. 정장차림에 최신형 핸드폰을 들고있어.”“본 적 있어요.”혜린과 수민은 살면서 가장 큰 싸움을 하러 가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편안했다. 내일 아침이 밝고, 수민과 혜린은 안 방에 있는 리볼버와 칼을 챙기고 집 밖을 나섰다. “그놈들은 병원 앞에 몰려다녀. 일부러 어그로를 끈 다음 일명 트루먼의 넋을 빼놓는 거지.”혜린은 병원 안을 감시하고 수민은 병원 근처를 수색했다. 병원 안에서는 타임 슬립을 가장한 납치된 듯한 사람들이 1~2명씩 보였다. 그들 모두 혼란스럽거나 넋이 나간 모습이었다.“곧 있으면 파출소 애들 추가로 더 올거야. 작은 거라도 보고해”수민의 무전기 너머 목소리에 혜린은 든든함과 자신감을 얻었다. 때마침, 검은 정장을 입은 사내가 병원으로 접근하고 있었다. 최신형 스마트폰까지, 조건에 딱 맞아떨어지는 남자였다.“뒤 돌아보지 말고 안내해. 니들 본부가 어디지?”수민이었다. 리볼버를 남자의 머리에 겨누고 싸늘하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정장 차림의 남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흰색 소나타에 탑승했다. 수민, 혜린도 뒤따라 탑승하고 그들의 본부로 향했다. 차내는 쾌쾌하고 불쾌한 냄새들이 진동했고 의자 뒤에는 알 수 없는 검은 봉지들이 놓여있었다. 수민은 남자의 머리를 향해 겨눈 총구를 내리지 않았다. 4시간 정도 지났을까. 수민은 아직까지도 남자의 머리를 향해 겨눈 총구를 내리지않았고 수민의 팔은 땀으로 가득 젖었다. 차는 계속해서 달렸다. 도심의 모습을 지나, 시골 같은 곳에 오더니 검문이 이어졌다.“시동 꺼, 두손올려, 차에서 내려.”군인으로 보이는 남자들이 차량을 향해 총기를 조준하며 단호하고 인간미 없이 말했다.“몇호지?”“삼 육 오”“확인.”군인과 정장 차림의 사내는 기본적인 질의응답만 하고 갔다. 그리고 10분 뒤, 거대한 검은색 장벽과 조선총독부와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혜린과 수민을 반겼다. 보기와는 다르게 그곳은 아무런 제재와 경비도 없었다. 정장차림의 남자가 차에서 내리자 혜린과 수민도 뒤따라 차에서 내려 정장차림의 남자를 따라갔다.곧이어 뒤에 오는 파출소 병력들도 합세했다. 건물에 들어서자 복도 양 옆에 수류탄과 폭발물들이 놓여져있었다. 혜린은 혹시 몰라 수류탄 하나를 주머니 속에 넣었다.“여깁니다.”“여기야?”“예 여깁니다. 니 콩팥 빼낼 곳이.”순식간에 수민과 파출소 병력들은 총구를 혜린에게 돌리며 돌변한다.“뭐하는 거야.. 언니.. 당신들.. 다들 뭐야??”“니가 그니까 도박으로 60을 벌려고 하지. 그게 되겠냐? 상식 존나없네 병신같은 년이.”“*까, *발!”혜린은 주머니 속 수류탄의 안전핀을 잡고 수민과 병력들을 위협한다. 병력들과 수민은 당황해하고 혜린은 안전핀을 쥐고있음에도 두려움과 공포감을 토해낸다.“니미 *발..”수민은 안전핀을 뽑음과 동시에 수민을 향해 던지고 반대편으로 정신없이 달려갔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않았다. 힘은 풀릴 대로 풀렸지만 본능이 혜린의 다리를 멈춰세우지 않았다. 몇초 뒤 폭발음이 들리고 수민과 병력들의 시체는 형체를 못 알아볼 정도로 타거나 찢어져버렸다.한편 혜린은 바지에서 축축함을 느낀다. 폭발의 충격 때문에 바지 주머니 속에 있던 칼이 그대로 허벅지를 찔러버린 것이었다. 혜린은 찢어질거 같은 허벅지를 손으로 잡고 절뚝 거리며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주차장에 오자 혜린은 타고왔던 차의 유리창을 부수고 문을 땄다. 뒷좌석을 보니 5만원권과 1달러권이 돈가방 가득 실려있었다. 차 안에 열쇠가 있는 걸 보니 누군가에게 전달해주려던것 같았다. 하지만 이런 생각할 시간 없었다. 피는 계속 흐르고 시간은 가고있었다.차의 시동을 걸고 검은색 장벽을 힘차게 들이박았다. 장벽은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할리우드 사인 마냥 힘 없이 산산조각 났다. 들이받을 때의 충격으로 깨진 앞 창문 조각 조각이 가루처럼 흩날려 혜린의 몸 곳곳에 박혔다. 그야말로 혜린의 몸은 피투성이였다.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혜린의 눈에 표지판 하나가 보였다.“Welcome to Las Vegas”라스베가스. 한국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제한시간은 더 앞당겨진다. 이제부터 혜린은 물불 가리지 않고 라스베가스 공항으로 가야만 했다. 다만 가서 그 다음은? 여권? 비행기표? 있는 게 없었다. 병원으로 가려 했지만 지도앱이 터지지 않는다. 점점 혜린의 정신이 희미해져간다.“!...”눈을 떴을 땐 병실 안이었다. 과다 출혈로 정신을 잃고 핸들을 놓쳐 라스베가스 고속도로 갓길에서 차량이 전복됐었다고 의사는 한국어로 설명했다.“어, 깨어났습니까?”병실 문을 덜컥 열고 남자 형사 한 명이 들어왔다. 자신을 한성경찰서 소속 황동혁 형사로 소개하며, 혜린에 대해 조사할 것이 많다고했다. 어찌보면 당연했다. 한국인 여고생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한국형 초록색 번호판을 단 소나타를 운전한 것부터, 소나타 뒷좌석에는 돈다발과 현금가방이 가득했었고 본인의 상태는 그야말로 피투성이였으며 허벅지에 깊숙히 파여 들어간 칼 때문에 과다출혈로 정신을 잃어 단독사고를 냈다는 것까지, 무슨 상황인지 추측조차 불가능 했을 것이다.“간단한 것부터 묻겠습니다. 김아람 양과 한수진 양과는 어떤 사이입니까?”“그건 왜요?”“그저께 밤, 김아람 양과 한수진 양이 한성역 공중화장실에서 몸 싸움을 벌이다가 한수진 양이 김아람 양에 의해 머리채를 잡혀 변기통에 머리가 박힌 채 발견됐습니다. 운이 좋게도 화장실 청소부가 한수진 양과 김아람 양을 발견하자마자 신고해 김아람 양은 현행범으로 체포됐구요, 지금 한성 구치소에..”“아,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후우..”···일단 여기까지 적어봤는데 늦은 시간에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나 고쳐야할 점, 제 글의 단점과 장점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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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연성은 둘째치고 그냥 뭔가 스토리 전개가 너무 빠르다. 아마 이런 점 때문에 개연성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2. 캐릭터 성격이 과장되어 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으음...그냥 뭔가 말이 안 돼요...읽다 보면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이게 갑자기 왜 나오지...? 이런 생각이 들어요.

3. 스토리가 말이 안 된다. 뭐, 요즘 인기있는 스토리는 다 말 안 되지 않아?? 가 아니라, 그냥 분명 방금까지 이 일이었는데, 너무 갑자기 턴을 도는 것 같아요. 이런 점 외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뭔가...으음...

4. 스토리가 계속 반복된다. 뭔가 다 비슷비슷한 일이 계속 반복되는 느낌이 들어서 신선하지가 않아요.

이 외에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피드백이 여러모로 있네요...

그냥 다시 쓰는 게 낫지 않을까요?

라고 중2 대구문예창작영재교육원에서 지식인 몰래 하고 있는 한 여학생이 피드백을 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