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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심각해요 우울증이 심각한데 병원 예약을 하고 안가고 가자고 생각만하고 안가네요 매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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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심각해요 우울증이 심각한데 병원 예약을 하고 안가고 가자고 생각만하고 안가네요 매번

우울증이 심각한데 병원 예약을 하고 안가고 가자고 생각만하고 안가네요 매번 아무것도 하기싫고 10년째 게임만 하고있어요생활은 부모님집에서 살고 아빠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그냥 넋 놓고 있는게 다에요 가끔 바쁠때만 빼고요여튼 재작년까지만해도 하루에 14시간게임해도 재밌었는데 지금은 1시간만해도 지루해요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친구도 다 연락끊기고 그나마 있는 몇명도 만나도 할것도 없고요일이라도 제대로 해보려고 하는데 회사일이 딱 정해진일이 없고 뭔가 자유롭게 풀어놓으니까 뭘해야할지 손이 안가네요 뭐하나 하려고 해도 당장에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달까어찌되었든 회사에 출근했다가 그냥 바로 퇴근해도 아무도 뭐라 안하는 존재라 저는 제자신이 일한다고 생각을 안하는데 막상 할게없어요 하고싶은것도 없고 만날 친구도 없고 있어도 만나서 할게없으니 만나고 싶지도 않구요술도 싫어하고 운동은 좋아해서 꾸준히 하는데 같이하는거는 선호하지않고요 혼자헬스하는것만 좋아해요 매일  혼자 하고있고요연애하고싶은데 솔직히 여자한테 좋은 경험이나 기억같은게 하나도 없어서요어리지만 국제결혼 생각중이거든요 근데 이렇게 하고싶은것도 아무것도없고 살고싶지도 않은상태로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할지도 모르겠고요어쨋든 모르겠어요하고싶은게 너무 없어요쇼핑도 재미없구요 게임에 돈써도 재미없구요 밖에나가서 뭐 다 재미없어요작년까지 어떻게 살은건지 정말 궁금해요작년에 갑자기 세무사 준비한답시고 하루에 12시간씩 공부할때 있었는데 정말 재밌었거든요근데 또 갑자기 어느순간보면 공부안하고 게임하고있고일도 솔직히 군대있을때는 정말 재밌게 했었는데 지금은 왜 하기 싫은건지 그냥 단순  삽질이 적성에 맞는건지 저는 그냥 단순하게 러닝 삽질 이런거 좋아하는데 이런거는 같이 즐길 친구가없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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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면심리상담사 지안입니다.

선생님의 글을 찬찬히 읽으면서 마음이 오래도록 머물렀습니다. 이건 단순히 ‘우울하다’는 말로는 담아낼 수 없는 감정의 깊이였습니다.

삶 전체가 멈춘 것처럼 느껴지는 이 무력감, 무의미함, 연결되지 않은 채 둥둥 떠 있는 느낌… 그 안에 얼마나 오래 혼자 계셨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지금 선생님께서는 “삶에 대한 동기”가 사라진 상태에 계신 듯합니다.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재미도 없고, 누굴 만나고 싶은 마음도 사라졌고, 그나마 하던 게임조차 흥미를 잃어버렸다는 말씀에서 무기력이라는 단어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의 피로가 느껴졌습니다.

그런데도 매일 헬스를 꾸준히 하신다니, 그건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 ‘매일 혼자 운동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선생님 안에 살아 있으려는 힘이 여전히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그런 상태에서 침대 밖으로 나오는 것도 힘들어하거든요.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금 선생님께서 겪고 계신 이 감정의 무게는 혼자서만 버텨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럴 땐 꼭 정신과의 진료와 상담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약만 하고 계속 미루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무기력의 일부입니다.

그러니 “왜 나는 병원도 못 가나” 하고 자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글로라도 마음을 표현하신 것은

‘나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내면의 신호를 따라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마음을 잘 따라가시면 좋겠습니다.

지금 선생님의 상태는 단순한 우울을 넘어, 삶의 의미 상실, 동기의 붕괴, 연결감의 단절이 엉켜 있는 복합적인 감정 상태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속에는 **“나는 쓸모 없는 사람이다”, “나는 아무에게도 필요 없다”, “아무도 나를 보고 있지 않다”**는 식의 뿌리 깊은 무의식적 신념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신념은 대부분 유년 시절의 어떤 경험에서 시작됩니다.

그 감정의 뿌리를 찾아가고, 그 안에서 형성된 생각들을 풀어야 지금의 무력감도 조금씩 바뀌게 됩니다.

이 지점에서 EFT 감정자유기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FT는 한방과 양방 모두에서 인정받고 있는 심리적 접근 중 하나로,

마음속에 오래 묵은 감정들을 ‘말하고, 느끼고, 손끝으로 두드리며’ 정서적으로 조율해주는 기법입니다.

EFT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 익히실 수 있도록 아래 자료들을 안내드립니다.

https://m.site.naver.com/1tE0h

https://blog.naver.com/mindful_jun/222896485804

선생님께서 EFT를 적용하실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안내드리겠습니다.

1. 증상 확인 및 측정

지금 마음속에서 가장 크게 느껴지는 감정을 하나만 골라보세요.

예를 들면 “나는 아무에게도 필요 없는 존재 같다” 또는 “나는 뭘 해도 소용이 없다” 같은 생각과 함께 올라오는 감정입니다.

그 감정을 느끼며 눈을 감고, 마음에 떠오르는 신체 부위를 확인해봅니다.

그리고 그 감정을 0~10 사이의 숫자로 표현해보세요.

예) “무기력함이 가슴에서 느껴지고 {8점} 정도 된다.”

2. 수용확언

양손의 손날을 각각 7번 두드리며, 다음과 같은 확언을 3번 반복합니다.

“비록 가슴이 {8점} 정도로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이런 나를 마음속 깊이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받아들입니다’가 불편하다면, ‘이해합니다’ 또는 ‘받아들이기로 선택합니다’로 바꿔도 괜찮습니다.

3. 연속 두드리기

아래의 타점을 각각 7번씩 두드리며, 마음속 감정을 표현합니다.

정수리 – 눈썹 시작점 – 눈 옆 – 눈 아래 – 코 밑 – 턱끝 – 쇄골 아래 – 겨드랑이

손가락의 손톱뿌리 내측, 손날, 약지와 소지 사이의 손등, 손목 안쪽

두드리며 감정에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예) “아무것도 하기 싫어. 하루 종일 누워 있고 싶어. 살아도 재미가 없어. 아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아. 나는 쓸모없어…”

부정적인 말이라도 괜찮습니다. 억누르지 말고, 그냥 지금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느끼면서 말하세요.

4. 뇌조율 과정

손등점을 두드리면서 아래 순서를 따라 하세요.

눈을 감았다 떴다 → 왼쪽 아래 보기 → 오른쪽 아래 보기 → 눈알을 시계 방향, 반시계 방향으로 크게 돌리기

→ 생일 축하 노래를 2초간 흥얼거리기 → 숫자 1부터 5까지 세기 → 다시 생일 축하 노래 흥얼거리기

5. 연속 두드리기 반복

위 타점들을 다시 한 번 두드리면서 느껴지는 감정을 말하세요.

이제는 살짝 바뀐 감정이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예전 기억이 떠오르거나, 다른 감정으로 변할 수도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

6. 깊은 쉼호흡

쇄골 아래를 가볍게 두드리며 깊게 숨을 세 번 쉽니다.

이때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는 것이 좋습니다.

7. 고통지수 재측정

처음에 느꼈던 감정이 {8점}이었다면, 지금은 몇 점으로 바뀌었는지 확인해봅니다.

감정이 바뀌었다면, EFT를 반복하되 새로운 감정으로 이어갑니다.

예) “처음엔 무기력이었지만 지금은 왠지 외로움이 더 크다.”

그러면 이제 그 외로움을 다루는 방향으로 EFT를 다시 적용하면 됩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상황에는 아래와 같은 심리적 주제들이 얽혀 있을 수 있습니다.

유년기 가정 내에서의 단절, 타인의 시선에 대한 불안, 무기력과 자존감 저하, 애정결핍, 만성적인 외로움, 인생의 의미에 대한 혼란…

이러한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차근히 다뤄가야 안전하고 깊이 있는 변화가 가능합니다.

혹시 혼자 EFT를 해보시다가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꼭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상담에서는 선생님 안에 자리 잡고 있는 ‘핵심 감정’과 ‘무의식적 신념’을 찾아가며, 선생님의 삶이 왜 지금 이런 방식으로 멈춰버렸는지를 함께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정신과 방문도 함께 고려해보시길 진심으로 권합니다.

심신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는 스스로의 힘만으로 버티는 것이 너무 고된 여정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센터가 제공하는 상담 및 정보는 감정 탐색과 심리적 지지를 통해 삶의 평온함을 돕는 과정입니다.

정신과적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시기를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