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고민 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피아노 전공하고있는 이제 고1 올라가는 학생인데요 제가 초등학교
안녕하세요 저는 피아노 전공하고있는 이제 고1 올라가는 학생인데요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제대로 시작해서 중1 겨울방학에 안맞는것 같아서 2년을 쉬다가 중3돼서 급하게 입시를 준비해서 예고에 합격했는데요 요즘 갑자기 드는생각이 여태 아무생각없이 그냥 시키는대로만 해서 연습해온 느낌인데 다시생각해보니까 이미 한번 그만 둔 상태에서 또 시작해서 어쩔수없이 계속 하는 느낌이예요 그리고 연습실 빌려서 연습하기 싫을때는 더 잘하려고 억지로 하는게 아니라 그냥 부모님 돈이 아까워서 하는것 같아요 또 미래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잘치는수준도 아니라 맨날맨날 레슨만 해주고있을것 같고 그냥 삶이 재미없을것 같아요 근데 지금 피아노를 그만두고 다른 진로로 바꾸기엔 또 너무 늦은것 같고 어케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일반고에 가도 예술 쪽 전공이 가능하니, 지금 예고가 부담된다면 일반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그랬어요.. 음악 쪽으로 예고 합격했는데 가정형편 때문에 일반고로 전향했어요.
일반고가서 다시 미련이 남아서 음대 준비하다가 ..
도저히 가정형편이 안되서
고 3 봄에 음대포기하고 일반학과 갔어요.
졸업 후 직장생활하다 뒤늦게 다시 음대 다니긴 했는데 크게 후회 안해요.
오히려 다양하게 공부하고 나니
할 수 있는 일도 많더라구요.
현재 심리코칭, 음악강사, 연주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유학 다녀와서 교수의 길이 열린다는 보장이 있다면 모를까..평범하다면 .,
요즘은 멀티로 해야 살아남는거 같아요..
한 길만 파면 힘듭니다.
넓게 보세요^^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해도
방법은 다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