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만 욕을 먹는 이유??? 레오폴드가 콩고를 식민지 삼아서 콩고인들을 학살하며 괴롭힌 것을 알고 계시죠?
레오폴드가 콩고를 식민지 삼아서 콩고인들을 학살하며 괴롭힌 것을 알고 계시죠? 그 때문에 어떤 영국인은 '레오폴드가 사람이면 나는 예수다'라고 까지 할 정도였죠. 그런데 그 당시는 굳이 레오폴드가 아니더라도, 수많은 유럽인들이 아프리카나 아시아를 마구 괴롭히던 시대인데, 그들도 잘못을 했으면서 왜 레오폴드만 악인이라고 비난을 하는 거죠? 특히 영국도 아프리카나 인도인들을 괴롭혔고, 프랑스인들도 베트남이나 자신이 지배하는 아프리카인들을 괴롭혔을 거잖아요. 그런데 왜 그들보다 레오폴드만 악인이 되는 거죠? 참고로 저는 레오폴드를 변호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열강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짓을 생각하지 않았나 하는 심정으로 질문하는 겁니다.
레오폴드 2세가 특히 악명 높은 이유는 그의 통치 하에서 자행된 잔혹행위의 규모와 잔인성 때문입니다. 다른 식민 열강들도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레오폴드의 콩고 통치는 몇 가지 측면에서 더욱 악랄했습니다.
레오폴드의 잔혹성
개인 소유: 콩고는 레오폴드 2세의 개인 사유지였습니다. 이는 다른 식민지와 달리 국가의 감독 없이 그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착취될 수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극단적인 폭력: 레오폴드의 통치는 특히 잔인했습니다. 고무 할당량을 채우지 못한 콩고인들의 손목을 자르는 등의 극단적인 폭력이 일상적으로 자행되었습니다.
대규모 인명 피해: 레오폴드의 20여년 통치 기간 동안 희생된 콩고인의 수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부 역사가들은 최대 1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합니다.
다른 열강과의 차이점
명분의 위선: 레오폴드는 노예무역 근절과 아프리카인 계몽이라는 명분으로 콩고 진출을 정당화했지만, 실제로는 극심한 착취와 학살을 자행했습니다.
국제적 비난: 레오폴드의 만행이 드러나자 국제적 비난이 거세졌고, 결국 1908년 콩고 소유권을 벨기에 정부에 넘기게 되었습니다.
역사적 기록: 레오폴드의 잔혹행위는 상대적으로 잘 기록되고 알려졌습니다. 이는 그의 악명이 더 오래 지속되는 데 기여했습니다.
물론, 다른 유럽 열강들도 식민지에서 많은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레오폴드의 경우, 그 잔혹성의 정도와 규모, 그리고 개인적 이익을 위한 직접적인 착취라는 점에서 특히 악명 높은 것입니다. 이는 다른 식민 지배자들의 죄를 경감시키는 것이 아니라, 레오폴드의 행위가 얼마나 극단적이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